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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시세 변화는 프로야구 경기나 스릴 넘치는 블록버스터 영화만큼이나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고점에서 매수했다면 전혀 반대 기분이겠지만 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향후 비트코인 시세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한번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 시세
4월 13일 오전 11시를 전후로 비트코인 시세는 급변하여 6.5만 달러까지 급락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런 현상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올해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회소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미국 ETF에 이어서 홍콩 ETF 인증이 반감기 전에 확정될 거라는 소식 등으로 인해 어떤 악재가 들려도 비트코인은 상승을 위해 반감기가 일어나는 다음 주까지는 단순 횡보만 할 것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주식과 코인 시세 상승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서 나타나는 지표들 특히, 미국 재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와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CPI)는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에 희망적이지 못했습니다.
이번 달 말 4월 30일 ~ 5월 1일까지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에 대한 결정이 나겠지만, 위와 같은 지표들은 곧 있을 FOMC회의의 결과에 부정적인 예측을 하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간 비트코인은 거듭된 호재로 이러한 부정적인 지표들의 영향을 희석해 왔습니다만, 금일 일순간 나타난 급락은 무언가 알 수 없는 찜찜함을 남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반감기 일자 및 비트코인 추세
반감기 카운트 다운을 공지하고 있는 ‘왓처구루’에서는 한국시간으로 4월 20일 반감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각 4월 13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6일 14시간 남았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남은 블록은 996개로 현재 839,004개 블록이 생성되었습니다.
비트코인 차트 추세 <출처: coingecko.com>
상기 그림은 비트코인 반감기를 중심으로 시세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6, 2020 년 비트코인 반감기를 거치면서 비트코인은 시세는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반감기가 발생했던 당해 1년을 자세히 보면 반감기 발생 시기 주변에서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반감기 효과의 기대를 안고 상승하던 가격에 희망을 꺾듯 급락 후 본격적인 상승을 하는 모습입니다. 2024년 반감기를 어떻게 될까요? 꼭 일치하지는 않더라도 투자 심리에는 어떤 패턴이 있어 왔습니다. 2024년은 과거 반감기 시기와 다른 현상이 나타날까요?
물론 다른 요인들은 많습니다. 그중에서 무척이나 다른 요인이라 볼 수 있는 것은 기존 주식시장으로 비트코인이 확장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비트코인 ETF입니다. 비트코인의 시장은 확대되었고, 또 한 번의 반감기로 그 희소성이 증가하는 거죠. 그것도 이전과는 다르게 말이죠.
자, 그럼 이런 이유로 이전의 패턴과 다르게 변한다면 그것은 추세에 부정적인 변화일까요? 아니면 긍정적인 변화가 될까요? 지금까지의 데이터로 보면 비트코인의 추세 상승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단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중장기 관점에서 그렇다는 거예요. 비트코인의 가격은 처음 개발된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특히 반감기를 전후로 상승은 2배 이상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올해는 아직 반감기의 상승이 시작도 안 한 것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너무 희망적인가요? 어디까지나 이 글은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