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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HLB 에이치엘비 (028300) 주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작년 말부터 정말 치솟듯 오르던 HLB라서 최근 주춤한 기세가 왜인지 궁금한데요, 유산증자나, FDA 인증 같은 사업적 요소들을 배제하고 기술적 부분만 다뤄보겠습니다.
HLB 주가 흐름
우선 차트부터 보시죠.
4월 5일 금요일, 86,100원 종가로 마감되었기 때문에 영업일 기준 6일 연속 하락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대략 9만 7천 원 선 매물대를 건드린 것이 불안했는데, 이후 지지선을 깨고 내려앉았습니다.
차트의 흐름을 보면 다음 지지선인 약 7만 9천 원대까지 내려갈 추세로 보입니다. 때문에 약간의 익절이라도 해야 했던 개인은 빠져나갔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기관은 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그나마, 외국인이 매수를 이어가서 급락은 면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은 정도입니다.
개인도 팔고, 기관도 파는데 외국인은 왜 투자를 계속할까요? 뭐 이유는 간단합니다. 외국인의 투자는 달러와 대략 비례하기 때문이죠. 아래는 달러 인덱스 차트입니다. 3월부터 연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달러는 지난 4월 2일 최고점을 찍은 후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지난번 글에서 미국의 FOMC 발표와 여러 가지 경제지수로 금리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이 교차되면서 주가가 등락하며 횡보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요, 이 정도로 연속해서 HLB 주가가 하락하리라고는 생각 못했었습니다. 때문에 과연 다시 상승할 수 있을지, 아니면 7만 9천 원대까지 하락하며 횡보로 이어갈지 걱정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앞서 보여드린 HLB 일봉차트는 보면 7만 9천대 지지는 얇게 형성된 게 아니라 상당히 두텁게 형성되어 있고, 때문에 약 2만 원 갭의 횡보를 약 4~5주간 이어갈 가능성도 보이고요, 또 외국인의 HLB 주식 보유율을 보면 지난 3월부터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보면 크게 급락하거나 지지가 무너지는 일은 쉽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기관 중에서는 올해 안에 20만 원을 넘을 거라고 예측할 만큼 관심이 높은 HLB. 예측대로 이번 4월을 잘 다듬으며 추세 상승의 추진력을 모으는 기간이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글은 투자 조언이나 투자 종용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는 글임을 밝힙니다.
관련자료 – investing.com, walletinves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