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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간으로 2025년 2월 27일, Openai는 GPT의 최신 모델 GPT-4.5를 발표했습니다. 2023년 GPT-4가 발표된 이후 거의 매년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OpenAI의 GPT-4.5 발표. 왜 지금일까?
GPT-4.5, 어떤 변화가 있을까?
주요 차이점을 간략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정확한 파라미터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openai 홈페이지에서는 더 크고 최적의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최신 모델이므로 가장 최신의 데이터까지 학습되었음은 언급이 없어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성능과 관련해서 홈페이지에는 정확도(Accuracy)와 환각 비율(Hallucination Rate)에 대해 GPT-4.5는 62.5%의 정확도로 GPT-4o의 38.2% 보다 상당히 높아졌음을 보입니다. 환각 비율도 역시 GPt-4.5가 37.1%로 GPT-4o의 61.8% 보다 매우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 물론 응답속도와 처리 능력도 매우 빨라졌고요. 이 부분에 대해 정량적인 데이터를 보지 않아도 단적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예가 위의 홈페이지에 있는데, GPT-4.5는 기존 GPT-4o의 응답 패턴에서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답변이 간결해졌어요.
- 마지막으로 추론 능력입니다. 응답 속도와도 관련된 부분이기는 하지만 GPT-4.5는 추론 모델은 아닙니다. GPT-4o가 추론 모델이 아니듯, GPT-4.5 역시 최신형 통합 모델이라고 보입니다. “GPT‑4.5 is a more general-purpose, “


항목 | GPT-4.5 | GPT-4O |
---|---|---|
아키텍처 | Transformer 기반, 가장 큰 모델 | Transformer 기반, 다중 모달 지원 |
모달리티 | 텍스트, 이미지, 파일 (오디오/비디오 없음) |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
성능 | SimpleQA 벤치마크에서 GPT-4o보다 정확도 우수 | GPQA, MATH, HumanEval에서 개선된 성능 |
속도 및 효율성 | 데이터 없음 | GPT-4 Turbo보다 2배 빠르고 50% 저렴 |
사용성 | Pro 구독자 및 유료 API 사용자 한정 | Plus 이상, 구독자용 강화 기능 제공 |
인공지능 업계의 경쟁
더불어, 아직은 Pro 사용자에 한해 유료로 오픈되어 있을 뿐, Plus 사용자에게는 열려있지 않습니다. 당연히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도 아직 사용해 보지 못했고요. 어쨌든 뭐, 물론 최신형 모델이 더 좋다는 것은 당연하겠죠.
2023년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의 발전과 시장의 플레이어들의 경쟁은 눈에 띌 정도로 치열해지는 모습이죠. 주요 플레이어였던 미국과 유럽에 이어 작년 말 인공지능 업계를 긴장하게 만들었던 중국의 DeepSeek, 그리고 올해 일론 머스크의 Grok까지.
아마도, 이러한 시장의 급격한 변화 때문에 openai는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합니다. GPT-o 시리즈를 통해 추론 모델을 발표하던 터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DeepSeek 모델의 추론 능력은 GPT-o 시리즈의 능력을 단숨에 따라잡았고, 일론 머스트의 Grok은 보다 더 인간 다운 응답을 하는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속도나 처리 능력은 말할 필요도 없이 말이죠.
업계 1위로 알려진 Openai에게 이러한 경쟁자들이 예상보다 더 상당한 위협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왜냐면, 작년 GPT-5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나왔었지만, 갑자기 GPT-4o가 발표되었고, 올해 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GPT-5는 또 갑자기 GPT-4.5로 등장했으니까요. 이 흐름은 뭔가 늦어지고 뭔가 조급해지는 openai의 마음이 비치는 듯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년부터 인공지능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추론능력(Reasoning)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GPT-o 시리즈로 발표되었던 추론 모델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어요. 그냥 GPT-4o가 가장 쓸만했죠. 그런데 DeepSeek-R1의 등장은 아마도 샘 알트만 등 주요 결정권자들에게 불을 지른 게 아닐까 싶어요. 거기에 더해 Grok3의 발표는 거의 기름을 부어버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때문에, 아직 준비가 덜 됐으나 개발 중인 GPT-5 모델 중 일부를 공개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예전 스마트폰의 경쟁이 심화됐을 시기에 2년에 한 번 나오던 신규 모델이 1년에 한 번 6개월에 한 번씩 신규 모델이 출시됐던 시절처럼 말이죠. 또다시, 물량과 비용을 쏟아부어 상대를 쓸어버리는 모습들이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Grok3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엄청난 하드웨어 등 리소스를 쏟아부었다고 하죠!
차별화된 생태계 구축 전략
그리고, 오픈소스 모델이 또 다른 화두가 아닐까 싶어요. Meta의 Llama나 DeepSeek-R1 이 오픈소스로 발표되어 여러 개발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델들을 개발하고 있어요. 이러한 흐름은 기존 폐쇄형 인공지능 모델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업계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이런 오픈소스 기반 모델들은 소형 경량 모델과 특수/특화 모델들로 계속해서 발전해 가고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아무리 통신에 문제가 없다고 해도 유/무선 통신이라는 것이 항상 완벽하게 안정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때문에 거대 모델의 clone 형태나 독립적으로 구동 가능한 Standalone 모델은 필수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은 Meta와 DeepSeek가 오픈소스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시장 주도권 확보, 자신들 중심의 생태계 구축, 비용 절감, AI 투명성 강화 그리고, 자국 AI 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전략적 목적을 염두에 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또 이러한 관점에서도 인공지능 분야 역시 이제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었으며, 앞으로 그 격차는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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