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 인공 일반 지능 – 인간과 대화하는 미래의 기술 #2

인공일반지능(AGI)의 개념

인공일반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의 근본적인 질문은 인간의 두뇌가 만들어내는 놀라운 지능, 그것을 기계가 모방할 수 있을까?에 있다. 인공일반지능(AGI)은 인간의 지능과 유사한 능력으로 스스로 학습하여 인간처럼 모든 종류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지능을 의미한다. 인간의 말을 이해하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적절하게 대답하는 기계. 그것이 바로 인공일반지능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우리가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인공좁은지능(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ANI)과 인공일반지능은 서로 다른 의미다. ANI는 체스 게임이나 음성 인식 같은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인공일반지능(AGI)은 체스뿐만 아니라, 소설을 쓰거나, 음악을 만들거나,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등, 인간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구글 딥마인드가 분류한 AGI 단계
구글 딥마인드가 분류한 AGI 단계

인공일반지능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자리의 형태를 바꾸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우리의 생활 방식을 완벽하게 뒤흔들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인공일반지능은 그 만큼의 도전과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윤리적, 법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AGI의 발전 과정

인공지능의 역사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에는 아직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이 구체적으로 정립되지 않았지만, 앨런 튜링은 “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라는 논문에서 <기계는 생각할 수 있을까? “Can machines think?”>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부터 인공지능 연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할 수 있고, 다양한 연구와 기술적인 발전이 계속하여 이루어졌다.

인공지능의 초기 단계에서는 규칙 기반의 인공지능이 주를 이루었다. 이 단계의 인공지능은 특정 규칙을 프로그래밍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복잡한 문제에 대응하기 어려웠고,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1980년대 이후 머신러닝의 등장으로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복잡한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인공지능은 체스, Go 등의 게임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AI 챗봇도 이러한 과정의 하나다.

인공일반지능의 발전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하지만 머신러닝, 뉴럴 네트워크, 강화학습 등의 발전을 통해 점차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인간의 뇌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모방하는 연구와 함께 인공일반지능의 발전을 이끌어낼 중요한 기술들로 여겨지고 있다.

인공일반지능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보면,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고자 하는 원천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어떻게 인공일반지능를 실현 시킬지, 그리고 그 결과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꿀지 더욱 궁금해 진다.

AGI의 윤리적, 법적 문제와 대응 방안

인공일반지능의 발전은 여러 가지 윤리적, 법적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인공일반지능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첫째, 윤리적 문제 중 하나는 ‘기계의 도덕성 Machine Ethics’입니다. 인공일반지능은 인간처럼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으므로, 그 행동에는 도덕적인 책임이 따를 수 있다. 그런데 기계에게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이는 인공일반지능의 윤리적 문제를 둘러싼 핵심적인 질문이다.

둘째, 법적 문제 중 하나는 ‘기계의 법적 지위’이다. 인공일반지능이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그에게는 어떤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할까? 이는 인공일반지능의 발전에 따라 더욱 중요해질 문제이다.

이러한 윤리적, 법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선 지구에 나타난 새로운 피조물에 대해 어떤 가치를 부여하고 어떻게 공존할 지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적 정의가 먼저 필요하다. 현재 시점에서 무너지고 있는 윤리성의 문제와 계층적 이익만 대변하는 법률의 오류를 그대로 반영하여 적용한다면, 필연적 결과로 영화 <터미네이터>의 시대를 맞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AGI의 미래와 준비

인공일반지능의 발전은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을 안고 있다. 그 변화는 기술적인 발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윤리적, 법적 문제를 동반할 것이다. 이런 변화에 대비하려면, 우리는 인공일반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한다.

첫째, 인공일반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만 한다. 인공일반지능의 가능성과 한계, 그리고 그로 인한 사회적, 윤리적, 법적 문제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 대중 강연, 미디어 보도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야 할 수 있다.

둘째, 인공일반지능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인공일반지능의 발전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대비해, 새로운 교육과 훈련, 취업 지원 정책, 법적 규제 등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이 함께 논의하고, 실행해야만 한다.

셋째, 인공일반지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인공일반지능의 한계와 도전 과제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과학자, 엔지니어, 윤리학자, 법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인공일반지능의 미래는 아직은 불확실하다. 그러나 그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는 인공일반지능의 가능성과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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